마약퇴치 국제회의 개최…대검 "공소청 출범 후에도 협력 유지"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9.01 18:00  수정 2026.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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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5개 국제기구 참석

세계 마약범죄 동향 및 주요 수사사례 공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데일리안DB

대검찰청은 1일부터 오는 2일까지 서울 비스타 워커힐에서 제33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5개 국제기구와 미국·중국·일본·유럽·아세안 등 29개국, 국내 16개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다.


각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 마약범죄 동향과 주요 수사 사례를 공유하고, 초국가적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검찰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의 주요 수사 성과를 소개하고, 관세청은 세관의 마약류 단속 및 국제협력 활동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는 대검 주도로 지난 1989년 창설된 회의체다. 37년간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가 참여해 현재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마약 관련 국제회의로 자리잡았다.


대검은 2012년 동남아시아발 마약 밀수에 대응하기 위해 아·태마약정보조정센터(APICC)를 창설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마약범죄 정보를 공유하는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2019년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의 마약 수사기관에 검찰수사관을 파견해 현재 6개국과 실시간 공조 체계를 운영 중이다.


대검은 "공소청 출범 이후에도 37년간 이어온 국제협력 채널을 유지해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마약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에 지속해서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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