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케이카 회장 취임…KG 車·금융·렌트·중고차 묶는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01 15:26  수정 2026.09.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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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플랫폼 회장 취임…그룹 모빌리티 사업 연계 강화

차량 제조부터 구매·이용·관리·매각까지 통합 생태계 구축

해외 현지 중고차 매입·판매 플랫폼 사업도 추진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KG그룹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케이카를 운영하는 KG모빌리티플랫폼 회장에 취임했다. KG모빌리티의 완성차 제조 역량과 케이카의 직영 중고차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KG그룹은 1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곽 회장의 KG모빌리티플랫폼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 회장과 KG모빌리티플랫폼 대표이사 및 임직원, 수도권 지점장, KG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과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업’을 KG모빌리티플랫폼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곽 회장은 “KG모빌리티플랫폼을 스스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가치를 통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이번 취임을 계기로 그룹 내 모빌리티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신차 제조와 금융, 렌터카, 인증중고차 사업을 연결해 차량 구매부터 이용과 관리, 매각까지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케이카의 중고차 유통·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KG모빌리티의 자동차 제조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이다. 두 회사는 각자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차량 구매와 이용, 관리, 판매 단계에서 협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케이카는 차량을 직접 매입하고 진단·관리한 뒤 판매하는 직영 중고차 플랫폼이다.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와 품질보증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 개인 간 중고차 거래를 지원하는 ‘안심직거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카 렌트는 신차와 중고차 장기렌트 상품을 제공한다.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부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차량까지 다양한 렌트 상품을 갖췄다.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중고차 수출을 넘어 해외 현지에서 차량 매입과 판매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2021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2026년 9월 기준 전국 48개 직영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차량 생애주기 정보를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 ‘마이카’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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