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한창인데 하영 얼굴 4장이나?...넷플릭스재팬의 영상 논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01 14:00  수정 2026.09.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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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과거 친일 행적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넷플릭스 재팬이 하영의 출연작을 모은 특별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넷플릭스재팬은 지난달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하영이 연기하는, 자기답게 살아가는 강인하고 유연한 캐릭터들'이라는 제목의 약 4분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런 엿같은 사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월간남친', '참교육' 등 하영의 출연작 속 장면들이 담겼다.


ⓒ넷플릭스 재팬 공식 유튜브 갈무리

넷플릭스 재팬 측은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인 배우 하영. 자신의 인생을 자기답게 살아가는 강인함과 유연함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며 하영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주체적인 면모를 소개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하영의 얼굴을 4장이나 배치한 썸네일에 의문을 나타냈다. 영상 공개 시점을 두고도 "넷플릭스 재팬의 의도가 궁금하다", "공식 채널에 이런 영상을 올린 이유가 무엇이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최근 하영은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친일 행적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넷플릭스 재팬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당초 하영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안상호가 1916년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된 기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안상호는 이완용이 이재명 의사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을 당시 그를 치료한 의료진 중 한 명으로도 알려졌다.


이후 하영이 출연한 작품의 홍보 일정이 취소되고 광고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이 이어졌다. 결국 하영은 오는 10월 촬영을 앞두고 있는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1일 "배우의 입장을 존중해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하영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영이 주연을 맡아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실제 방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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