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불만? 안양 유병훈 감독, 부천전 무승부 후 기자회견 불참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30 08:11  수정 2026.08.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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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규정상 기자회견 참석은 의무

5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될 수 있어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한 안양 유병훈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유병훈 감독이 자신의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해 징계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안양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안양은 후반 8분 부천 김종우에게 역습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행운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일톤이 찬 슈팅을 부천 골키퍼 김현엽이 뒤로 빠뜨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안양은 남은 시간 부천의 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원정서 값진 승점 1을 챙겼다.


다만 유병훈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양 팀 감독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그러나 안양 구단 관계자는 경기 종료 후 “유 감독이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이유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로연맹 규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하거나 인터뷰를 거부할 경우 해당 감독과 구단에 50만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유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맞이한 K리그 100번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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