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진도 Ⅳ 관측,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아 선제적 대응 강화
행안부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해 대응태세 점검
추가 지진 대비 비상 대응태세 유지 및 국민 신속 정보 전파 요청
지진발생지역ⓒ기상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소규모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8월23일 오전 6시 43분 해남군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해남군에서는 최대진도 Ⅳ가 관측됐다. 유감신고는 해남과 신안에서 각각 1건씩 총 2건이 접수됐으나,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 이전에도 지난 8월14일 이후 해당 지역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 7회를 포함해 총 71회의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진 발생 직후인 오전 6시47분에는 기상청이 진도 Ⅱ 이상이 관측된 시·군·구에 재난문자(안전안내)를 발송했다. 진도 등급별로 보면, Ⅳ 등급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며, Ⅲ 등급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진동을 느끼고 정지한 차량이 약간 흔들린다. Ⅱ 등급에서는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진동을 느끼고 매달린 물체가 약하게 흔들린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용균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기상청, 소방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지진이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킬 규모는 아니지만, 동일 지역에서 지진이 반복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보 수준을 격상하기로 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현재까지 피해는 없지만 동일 지역에서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비상 대응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국민께 신속・정확하게 전파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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