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 만드는 아이진 컨소···정부서 66억 받았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8.24 17:17  수정 2026.08.24 17:19

정부 지원 통해 국산 백신 주권 확립 목표

내년 상반기 안으로 임상 2상 IND 받을 것

아이진 ⓒ아이진


아이진 컨소시엄이 정부로부터 국산 메신저 리보핵산(mRNA) 개발비를 확보했다. 정부 지원을 디딤돌로 '국산 백신 주권'을 확립하겠다는 것이 컨소시엄의 목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진 컨소시엄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65억6700만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이진 컨소시엄은 수령한 개발비를 오는 10월 시작되는 'BMI2012주'의 국내 임상 1상에 투입할 계획이다. BMI2012주는 순수 국산 자가증폭 mRNA 백신이다. 원가가 높고 해외 특허가 걸려 있는 캡(Cap)과 변형 우리딘 삼인산(UTP) 없이도 효과를 낼 수 있다.


우선 알엔에이진이 리보핵산(RNA)을 활용해 항원 설계도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마이크로유니와 메디치바이오가 자가증폭 리보핵산(saRNA) 기술과 차세대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체 기술을 더한다. 아이진은 mRNA 백신 시제품 생산과 독성 및 효능 평가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한국비엠아이가 임상을 주관하고 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구조다.


BMI2012주는 앞서 진행한 비임상 동물 실험에서 기존 mRNA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면역원성을 나타냈다. 내년 상반기 안에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아이진 컨소시엄 관계자는 “2029년 품목허가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순수 국산 mRNA 백신의 상용화를 이루겠다다”며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독자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립해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는 백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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