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섬진강 멸종위기종 국민참여 조사

정다운 기자 (sanae@dailain.co.kr)

입력 2026.08.24 06:00  수정 2026.08.24 06:00

1차 조사…학생·시민단체·전문가 참여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섬진강 일대에서 국민 참여형 생태계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실납자루 (멸종위기 야생생물 I). ⓒ기후에너지환경

섬진강 멸종위기종을 살피는 국민 참여 조사가 시작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섬진강 일대에서 ‘국민 참여형 생태계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하천과 수변공간을 살피며 멸종위기 생물의 출현 여부와 흔적, 서식 환경 등을 기록한다.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로 팀을 나눠 조사를 벌인다.


1차 조사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하고 10월에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 기존 생물 측정망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거나 추가 확인 가능성이 있는 지역까지 범위를 넓힌다.


참여자는 지난달 학교와 시민사회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각 조사팀에는 생태계 전문가가 동행해 교육과 안전관리를 맡는다.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본류에서도 같은 방식의 조사를 8~10월 진행한다. 정부는 수집한 정보를 전문가 검증을 거쳐 공개하고 대하천 생태계 보전·관리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섬진강 수계는 5대 수계 중에서도 특히 자연성이 가장 잘 보전돼 있어 멸종위기종과 고유종의 서식이 다수 확인되는 가치 높은 생태계”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다운 기자 (sanae@dailai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