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파트 방화 피의자 사망…'공소권 없음' 사건 종결 예정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8.21 11:01  수정 2026.08.21 11:01

범행 과정서 화상 입고 화상 전문병원서 치료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총 5명으로 늘어

지난달 23일 오전 8시29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피의자가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전망이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8시29분쯤 자신이 사는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 4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류모(71)씨가 전날 오후 5시쯤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사망했다.


류씨는 범행 과정에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아왔다. 류씨의 사망으로 이번 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사건 당일 류씨가 관리사무소에서 언쟁을 벌이다 격분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왔다. 류씨에게는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류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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