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SK 회장이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李대통령, 최태원과 전격 만찬…대미투자 반도체 카드 오갔나
이재명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 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이 자리를 함께한 건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은 전날 만찬 회동을 했다.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정부가 추진 중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미국의 반도체 투자 압박과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을지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방미 기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대화에서 반도체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히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노조 갈등 속 주주환원 발표 임박한 삼성...성과 배분 놓고 안팎 '촉각'
삼성전자 안팎에서 '성과 배분'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완제품(DX)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노동조합은 반도체(DS)부문과의 보상 격차를 문제 삼아 21일 추가 보상을 요구하는 집회에 나선다. 반면 DS 중심 최대 노조는 내년부터 DX 노조와 공동교섭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주들도 가세했다. 같은 날 주주단체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체계를 비판하며 대규모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중 현행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추가 환원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대급 반도체 실적 이후 성과를 어떻게 나눌지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역과 서초사옥 일대에서 집회와 가두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타결된 임금협상에서 DX부문이 DS부문에 비해 보상에서 소외됐다며 DX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추가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 AI 사업 별도 법인으로…기존 사업과 ‘두 축’ 체제
카카오가 카카오톡·AI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사업과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등 버티컬 사업을 분리해 각각 독립적인 성장 전략과 자본배분 체계를 구축한다. AI 사업은 속도감 있게 키우고, 기존 핵심 사업은 투자와 신규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로 결정됐다. 기존 주주는 분할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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