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개 자치구에 폭염주의보…市,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8.18 14:42  수정 2026.08.18 14:43

폭염 대응체계 유지…자치구와 긴밀한 협업 체계 구성

취약계층 지원 방안 마련…시민행동요령도 적극 안내

폭염 저감을 위한 물청소 중인 살수차. ⓒ데일리안DB

주말 동안 내린 비로 잠시 누그러졌던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 19개 자치구에 18일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동남권(강동·송파·강남·서초구), 동북권(중랑·성동·광진·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구), 서남권(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 총 19개 자치구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일(日)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에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 분야별 대응반을 운영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남·동북·서남권 19개 자치구에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 비축 등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긴밀한 협업체계 가동에 나선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시행된다. 서울시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행동요령도 적극 안내한다. 서울시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전광판과 누리집, 안전안내문자 등을 활용해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 휴식 등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주말 동안 내린 비로 더위가 잠시 누그러졌지만, 비가 그친 뒤 기온과 체감온도가 다시 오르면서 서울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며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 분야별 폭염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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