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동맹 상징 핵잠 사업 속도 내달라…전작권 임기 내 완수"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8.18 11:46  수정 2026.08.18 11:47

"국군사관학교 창설 흔들림 없이 준비"

을지 NSC에선 "北 공격 의도 없는 방어적 훈련"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군사력 5위로 평가된다. 또 방산 역량은 글로벌 4강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특히 대한민국의 국방비 지출 수준은 북한의 국민총생산의 1.4배에 이른다"며 "전시작전권의 임기 내 환수를 당초 정부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전장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미래전에 대비하려면 통합적인 작전 능력을 갖춘 간부도 길러내야 한다"며 "국군사관학교 창설 준비 또한 흔들림 없이 준비해 주길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견고한 한미 동맹, 또 자주적인 국방 역량 강화는 서로 필요충분조건"이라며 "보다 건설적이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상징할 핵잠수함 추진에 속도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전시 상황에 대비해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최악의 상황도 대비가 필요한 만큼, 비상사태에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안전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연습이 되도록 을지연습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그리고 을지연습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으로, 우리는 이를 통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려는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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