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익 13억원…보험영업익 265억원
기본자본 킥스 -21.4%→-5.4%로 개선
순자산 2888억원 증가…총 킥스 161.9%
롯데손보는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한 가운데 기본자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이 직전 분기보다 16.0%포인트(p) 상승했다.ⓒ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보험영업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이어간 가운데 기본자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도 한 분기 만에 16%포인트(p) 상승하며 자본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14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보험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직전 분기 272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말 잠정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5.4%로 직전 분기 말 -21.4%보다 16.0%p 상승했다. 아직 마이너스 수준이지만 기본자본은 같은 기간 -3509억원에서 -910억원으로 약 2598억원 증가했다.
순자산도 1분기 말 7047억원에서 2분기 말 9935억원으로 2888억원 늘었다. 보험계약 관련 기타포괄손익(OCI) 누계액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총 킥스 비율은 161.9%로 집계됐다.
다만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보험계약마진(CSM)은 계리적 가정 선진화 제도 적용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2분기 말 CSM은 2조2431억원으로 직전 분기 2조5090억원보다 2659억원 줄었다. 회사 측은 감소분 대부분이 계리적 가정 선진화 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보종인 장기보장성보험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6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85억원보다 101억원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23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분기 557억원의 손실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322억원 축소됐다.
회사 측은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6월 말 4.3%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금리부자산과 일부 외화자산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금리부자산에서 발생한 손실은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장부상 평가손실로 향후 금리가 안정될 경우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제도 변화와 비우호적 시장환경 속에서도 보험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기본자본과 순자산을 개선했다"며 "안정적인 보험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자본건전성 개선 중심의 사업기반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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