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거주 편의·미래가치 고려…똘똘한 한 채 선택
GTX-A 개통 앞둔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 최고 경쟁률 105대 1
ⓒ뉴시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청약 수요자들도 광역 교통망 확충·복합 개발 등 개발 호재가 반영된 단지로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거주 차원의 편의성은 물론 미래가치를 염두한 선택으로 파악되며, 이 같은 조건을 갖춘 신축 단지들이 주택 시장 내 똘똘한 한 채 현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대에 공급된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는 1순위 청약에서 62가구 모집에 302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8.7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에서 나왔는데 무려 105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GTX-C 노선으로 예정돼 있는 1호선 광운대역이 가깝고, 장위뉴타운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가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단 분석이 나온다.
매매시장에서도 개발 호재 등은 집값에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에 위치한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전용 84.92㎡)’는 올해 3월 8억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7월 9억1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평택은 GTX-A·C 노선 평택지제역 연장이 추진 중으로, 향후 개통 시 강남 출퇴근 생활권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인 시세차익보다 실거주를 위한 수요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주택 가치를 비롯해 거주 시 편의와 출퇴근 등을 고려하다 보니 교통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의 선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청약 시장에선 개발호재가 예정된 주요 지역의 신규 단지 공급에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다.
자이S&D는 서울시 중구 중림동 157-2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충정로역자이르네’의 견본주택을 지난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99가구로 들어서며 1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데다가 GTX-A 서울역 완전 개통 시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2029년 6월 준공 예정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이 진행 중이다. 약 3만㎡ 부지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한화 건설부문·현대건설 컨소시엄도 지난 14일 경상남도 진주시 이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포레나힐스테이트 진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1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추진 중으로,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진주에서 서울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인천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공동3BL 일원에서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59~136㎡, 1949가구 규모 대단지로 도보권에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2028년 신설 개통 예정된다. 향후 해당 역을 통해 강남구청·서울숲·수서 등을 환승 없이 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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