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던져요” 돌아선 외인…코스피, 6% 급락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19 15:54  수정 2026.08.19 15:54

6471.17 마무리…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금리 우려에 투심 악화…시총 상위주 약세

코스닥은 개인 ‘팔자’에 하락…824.46 마감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6% 가량 급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66포인트(5.80%) 밀린 6471.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로 개장한 뒤 장중 6400.81까지 떨어졌다. 장 초반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4조6368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4883억원, 1조324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7.82%)와 SK하이닉스(-9.75%)·삼성전자우(-7.75%)·SK스퀘어(-11.54%)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이 외에도 삼성전기(-3.68%)·현대차(-4.83%)·KB금융(-1.25%) 등이 약세를 보였다.


김기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우려에 반도체 중심으로 8월 상승분을 되돌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2주 만에 발동됐다”며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했던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도세에 1% 넘게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17%) 내린 824.4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24.12포인트(2.89%) 낮은 810.08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9억원, 148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716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03%)·레인보우로보틱스(-1.60%)·주성엔지니어링(-4.29%)·원익IPS(-2.76%)·HLB(-2.43%)·에이비엘바이오(-0.13%) 등이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1.85%)과 에코프로비엠(0.64%)·리노공업(0.15%)·이오테크닉스(0.24%)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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