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지했던 인간들이 이 꼴 만들었다" 허지웅 일침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8.06 10:22  수정 2026.08.06 10:59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SNS

허지웅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얼마 전 친구와 나눈 이야기, 결국 우리가 만든 세계"라며 "우리가 잘난 척하며 세상을 향해 토한 말들과 너의 그림과 우리 글과 우리가 지지했던 인간들이 이 꼴을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건 정말 마지노선이었다. 견디기 힘드니 빨리 죽는 걸로 책임지자"고 덧붙였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되고 "안녕 나 왔어"라는 문장만 남은 상태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1일 "보완수사권 폐지에 관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이건 그간 민주당 강경파의 기행 중에서도 마지노선"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이 우선 아니었나. 국민을 믿으라"고 말했다.


이어 "보완수사권 폐지보다 경찰의 역량 강화와 피해자 보호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지금도 수사 지연과 부실, 심지어 조작 의혹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삶이 망가지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글에는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혀왔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김 모씨가 "범죄피해자가 없는 사법 개혁은 반대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