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년 원하는 양질 일자리 확대…혁신 대책 마련해 달라"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8.04 18:11  수정 2026.08.04 18:13

"한국, 창업 중심 국가로 대전환해야"

노동·중기·공정위 업무 성과 칭찬도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중기부, 공정위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혁신적 대책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업무보를 받는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늘어나는 비정형 노동자들도 빈틈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 안전 매트를 두텁게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중소기업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성장은 모두의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이라는 성과가 있었다. 중소기업이 보호를 넘어서 제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이 많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만 있으면 실패의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산업 형태가 바뀌어서 좋은 기업에 고용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일자리 질도 떨어지고 특히 AI가 일반화되면서 더욱더 이런 경향이 심해질 것이다. 좋은 일자리를 찾는 수요는 점점 많아져서 결국 저는 창업으로 돌파를 해야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창업 중심 국가로 대전환해야 할 것 같다"며 "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 상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하는 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상권의 활성화, 경영-금융 안전망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성과를 낸 부처 사례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일터에서 노동부의 노력으로 사고 사망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기쁜 일"이라며 "월간 100명 이상이 줄어드는 것 같다. 정말 큰일 하셨다"고 언급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서는 "공정위가 매점매석 등 단속을 열심히 하다보니 경제검찰로 불렸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를 향해 "수출을 많이 했다고 한다"며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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