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행정복지센터서 피해 대리 접수…한전 배상 절차 지원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이 지난 22일 정전사고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인천 영종구 제공
최근 인천 영종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영종구가 피해 접수와 보상 절차를 지원하는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
인천 영종구는 지난 달 13일 정전 사고로 재산 피해나 영업 손실을 입은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정전 사고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에 직접 신고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신해 피해 내용을 접수하고 관련 기관에 전달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신고센터는 영종구청 경제지원과와 영종동·영종1동·영종2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다.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된 내용은 구가 취합해 한국전력공사에 신속히 이첩할 예정이다.
다만 전화 접수는 본인 확인 절차 등의 이유로 대리 접수가 불가능해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 또는 영종지사를 통해 직접 신고해야 한다.
영종구는 접수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피해 보상 검토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원인 조사와 배상 절차에 앞서 주민들이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창구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정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복잡한 절차 때문에 보상을 포기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지원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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