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분야 최대 국제행사 한국에서…해수부, UN해양총회 기획단 출범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02 11:00  수정 2026.08.02 11:00

해양수산부 전경. ⓒ연합뉴스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해양 분야 최대 국제행사인 제4차 UN해양총회가 2028년 6월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정부는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4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준비기획단을 출범한다.


해양수산부는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UN해양총회는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시민사회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와 해양오염 등 인류가 직면한 해양 현안의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국제사회의 공동 행동과 연대를 촉구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 행사로 평가받는다.


제4차 총회는 2028년 대한민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한다. 총회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 전환과 북극항로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2030년 이후 글로벌 해양협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프랑스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 60여 명을 포함해 약 1만500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준비기획단은 해수부와 외교부, 기획예산처,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합동 조직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단장과 부단장 아래 기획총괄팀, 재정인프라팀, 대외협력팀 등 3개 팀 체계로 운영된다.


기획단은 앞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총회 의제와 운영계획, 행사 기반시설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한 대외협력과 소통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공동 개최국인 칠레와도 총회 의제와 운영 방향 등을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서정호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제4차 UN해양총회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에 걸맞은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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