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무역인재 5000명 키운다…KOTRA, 청년 참여 경영혁신 착수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02 11:00  수정 2026.08.02 11:00

지난 4월 2일 개최된 코트라 ‘2026 글로벌 인재 서포터즈 발대식’ 현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AI 시대를 맞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청년 취업 지원을 넘어 수출·투자 서비스와 경영 혁신 전반에 청년 참여를 확대한다.


KOTRA는 최근 수출·투자 관련 청년 전문인재 양성에 더해 경영 전반에서 청년과 협업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OTRA는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K-Move’ 사업을 13년째 운영하며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외국인투자기업의 청년 채용을 돕기 위해 올해 전국에서 10차례 채용박람회를 열어 비수도권·지역 기반 외투기업 일자리도 적극 알리고 있다.


AI 기반 무역 전문인재 양성도 확대하고 있다. ‘AI 무역인재 양성’ 과정은 전국 20개 AI무역지원센터와 지역 대학,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AI·디지털 기반 수출마케팅 전문인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AI를 활용한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수출마케팅 등을 익히고 실제 수출기업과 연계한 실무 경험도 쌓는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4751명이 수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5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대학과 물류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물류커리어 캠프’도 매년 120여 명이 참여해 수출물류 실무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시각을 경영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KOTRA는 해외 비즈니스 정보 확산, 글로벌 인재 채용, 개인정보 보호 등 3개 분야에서 대학생과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출범한 대학생 블로그 에디터는 ‘해외경제정보드림’의 해외시장 정보와 보고서를 카드뉴스와 블로그 콘텐츠로 제작해 확산하고 있으며, 수출·투자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4월 출범한 ‘글로벌 인재 서포터즈’는 국내 최대 글로벌 채용박람회인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청년 눈높이에서 홍보하고 기업 탐방 콘텐츠를 제작해 구직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지난 7월에는 AI 활용 환경에 맞춘 ‘대학생 개인정보 보호 서포터즈’도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8월부터는 청년 직원이 경영진에게 AI 기술과 최신 트렌드, 소통 방식을 전하는 ‘역멘토링’도 처음 시행한다.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멘티로 참여해 사원급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세대 간 소통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AI와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서 청년과 협업한 결과 경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아이디어를 수출·투자 지원 서비스와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해 기업 지원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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