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평동 해역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
바다숲 조성을 위해 바닷속을 점검 중인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이 민간기업과 손잡고 바다숲 가꾸기에 나섰다. 이미 만들어진 바다숲 해역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지자체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국민이 직접 참여해 바다숲 생태계의 가치를 체감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공단 동해본부는 28일 울산광역시, 고려아연, 환경재단과 ‘민간협력 바다숲 가꾸기 사업’ 협약을 맺었다.
사업 대상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평동 해역이다.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21년 완료 후 울산시로 이관한 곳이다. 고려아연이 기업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일환으로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까지 사후관리
공단은 바다숲이 건강한 기능을 유지하도록 기존 인공어초를 활용한 해조류 보식, 종자 직접 이식을 통한 포자 확산단지 조성, 조식동물 솎아내기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해조류가 안정적으로 자랄 환경을 가꾸고 해양생물의 서식처 및 산란장 기능을 이어갈 구상이다.
더불어 공단을 비롯한 협약 기관들이 함께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쳐 해양 쓰레기를 치우는 등 깨끗한 연안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탠다.
윤종국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은 “바다숲은 해양생물의 서식처이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해양생태 기반”이라며 “조성된 바다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건강한 해조류 서식환경을 유지하고, 앞으로도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바다숲 관리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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