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 장기보존 길잡이 기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발간한 미세조류 동결보존 메뉴얼 표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 이하 자원관)이 담수 미세조류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방법을 정리한 안내서를 발간한다. 안내서에는 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세조류 장기보존 기술을 담았다.
미세조류는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사료,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생물 소재로 꼽힌다.
다만 기존의 계대배양 방식은 오염 가능성이 있고, 보존 과정에서 생물학적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 있었다. 이 때문에 연구 및 산업 현장에서는 장기 보존이 가능한 표준화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안내서는 영하 80℃ 또는 영하 150℃ 이하 초저온 환경에서 세포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미세조류 종류에 맞는 동결보호제 선별 방법과 동결 조건 등도 함께 담았다.
안내서는 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공개한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원관은 이번 안내서를 담수 미세조류 전문 교육과정의 동결보존 기술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자들이 관련 기술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정유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안내서는 자원관이 축적해 온 미세조류 장기보존 기술 역량을 연구 현장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내서를 미세조류 배양 전문가 교육 과정의 자료로 활용해 미세조류 동결보존 기술의 현장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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