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장까지…’ 해양생물 추출물로 유산균 생존율↑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31 12:11  수정 2026.07.31 12:11

해양생물 소재로 유산균 보호

해양생물 유래 주요 캡슐화 소재와 역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내)이 세계 유산균 캡슐화 관련 논문 100여 편을 종합 분석해 유산균을 보호하는 코팅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진은 해외 논문 26편을 바탕으로 미역·다시마 같은 갈조류, 우뭇가사리·김 등의 홍조류, 새우·게 등 갑각류에서 얻은 해양생물 소재 캡슐이 유산균의 장 내 도달률을 높인다는 점을 도출해 냈다.


분석 결과 갈조류와 갑각류 추출 소재는 요구르트나 치즈 같은 유가공품에 적합하다. 갈조류와 홍조류 소재는 오렌지주스를 비롯한 음료류에 활용했을 때 소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유산균 생존율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연구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유산균 캡슐화 최적 조건을 찾는 사례도 함께 제시하며 관련 산업계의 제품 개발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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