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에 오름폭 확대…6400선 회복
美 반도체 반등에 삼전닉스 20%대 강세
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8% 넘게 올라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4% 이상 치솟아 64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20% 안팎 상승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28.44포인트(14.81%) 오른 6422.0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3포인트(1.15%) 높은 5657.79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13% 이상 오른 것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기존 최대 상승률은 2008년 10월 30일 기록한 11.95%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조3909억원, 302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4조809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9.81%)·삼성전자우(21.79%)와 SK하이닉스(24.81%)의 강세가 부각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8.19% 상승하고, 마이크론(18.36%)·샌디스크(25.99%)·AMD(13.00%)·인텔(11.30%)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SK스퀘어(28.41%)·삼성전기(29.92%)·삼성생명(13.83%) 등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7.26%)와 LG에너지솔루션(1.72%)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8%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3포인트(8.44%) 오른 699.2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9포인트(3.36%) 높은 666.4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1억원, 737억원 사들이고 개인이 146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1.76%)·레인보우로보틱스(15.01%)·주성엔지니어링(26.35%)·리노공업(13.77%)·원익IPS(24.77%)·피에스케이(28.21%)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나란히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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