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지 재확인…인도적 지원 확대·2단계 협상 촉구
하칸 피단(오른쪽)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칼릴 알하야 하마스 지도자가 30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회담하고 있다. ⓒ튀르키예 외무부 홈페이지 캡처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새 지도자와 만나 가자지구 휴전과 전후 구상, 인도적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피단 장관은 앙카라에서 하마스의 새 지도자 칼릴 알하야가 이끄는 대표단과 회동했다. 회담에서는 가자지구 전쟁의 최근 상황과 휴전 협상,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전후 재건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양측은 특히 가자지구 휴전 합의의 후속 절차와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피단 장관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과 구호물자 반입 제한에 우려를 표명하며 국제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휴전 이행을 압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대표단은 튀르키예가 전쟁 이후에도 팔레스타인 문제를 국제사회 의제로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는 그동안 카타르, 이집트 등과 함께 휴전 중재와 인도적 지원 확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왔으며, 가자지구 재건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피단 장관은 또 팔레스타인 주민의 강제 이주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가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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