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강진에 시흥도 흔들렸다...신고 2건 접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29 09:11  수정 2026.07.29 09:16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시흥에서도 건물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 27분께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강진이 발생한 직후 시흥 일대에서 건물 흔들림 신고 2건이 접수됐다. 전국적으로는 총 789건의 흔들림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마모토 지진으로 파손된 대형 쇼핑몰 이온몰.ⓒAP/뉴시스

이날 오후 4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공장에서 "건물에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1분 뒤인 오후 4시 35분께 인근 건물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건물 안전 상태를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번 강진으로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의 대형 쇼핑몰 이온몰에서는 폭발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밤샘 구조 작업 끝에 고립됐던 8명은 모두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20대 여성 2명이 숨졌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쓰시로시에 있는 일본제지 공장에서는 대형 굴뚝 일부가 붕괴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또 직원 9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구마모토현 경찰은 현재까지 가옥 붕괴 12건과 출입구 파손으로 인한 고립 신고 4건 등을 접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지진으로 허리 잘린 일본제지 공장 굴뚝.ⓒ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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