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토론] 김윤덕 국토장관 "비아파트 활성화 대책 조만간 결론"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7.27 17:43  수정 2026.07.27 17:44

"그린벨트 풀어서라도 주택 공급 고민”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피스텔과 빌라 등 비아파트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필요할 경우 그린벨트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며 주택 공급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비아파트 활성화 대책을 수립 준비 중"이라며 "비아파트 공급이 활성화되고 임대주체도 다양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원회와 협의 중이며 조만간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 공급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공급하되 단기적으로는 비아파트 쪽을 풀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기업형 임대 활성화 위한 정책 혜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주택 공급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국토부장관이 되고 나서는 그린벨트를 풀어서라도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필요하다면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해서라도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공공에 집중돼있다는 말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간 차원에서 주택 공급이 되지 않으면 상당한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허가지원센터와 공급 속도전을 과감하게 하는 것, 지식산업센터나 상가 등 다양한 주택 형태를 과감하게 혁신시키고 공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용적률 상향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 장관은 "정비사업을 위해 집을 없애면 오히려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문제가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며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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