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분기 영업손실 355억…고유가·고환율 영향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7.27 16:31  수정 2026.07.27 16:31

매출 2353억…전년比 37%↑

하반기 수익성 개선 추진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일본과 중국 노선 공급을 확대하며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고유가와 고환율 여파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3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 부정기편 운항을 늘리고 기재 운영을 정상화하면서 공급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영업손실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당기순손실도 61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277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유류비 부담이 늘어난 데다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까지 확대된 결과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9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1억원, 당기순손실은 7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290억원과 599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 발생으로 총자본 규모도 감소했다. 다만 최근 영구전환사채의 주식전환권 행사가 이뤄지면서 고정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 향후 재무 안정성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3분기 하계 성수기 수요에 맞춰 주요 노선을 증편하고 일본·중국 등 근거리 노선의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운수권을 확보한 부산∼광저우 노선도 연내 취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유가와 고환율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공급을 운영하고 비용 관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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