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주류업체 전체로 대상 확대
인증마크·해외 유통망·국제 박람회
지방 예선·외국인 심사단 신설
‘2026 K-SUUL AWARDS’ 홍보 포스터. ⓒ국세청
국세청이 국내 중소 주류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 K-SUUL AWARDS’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시상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전통주뿐 아니라 일반 중소 주류업체까지 참가 대상을 넓혔다. 우수 제품에는 해외 유통망과 국제 박람회 참가 등 수출 지원을 제공한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중소 주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6 K-SUUL AWARDS’ 참가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정 제품에는 국세청 인증 표식을 부여하고 해외 판로 개척과 국내 판매 확대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중소 주류 제조업체를 발굴하고 K-주류를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K-SUUL AWARDS’를 통해 우수 주류 12종을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는 참가 대상을 전통주 제조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국내 중소 주류 제조업체 전체로 확대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주류 출고금액 기준 전통주 업체 비중은 1.5%, 일반 중소기업은 20.0%, 대기업은 78.5%를 차지했다.
수상 제품에는 국세청 인증마크인 ‘2026 K-SUUL AWARDS BEST’ 표식을 부여한다. 또 대형 유통사 해외 현지 매장 입점과 판매를 지원한다. 국제 주류박람회(B2B) ‘K-SUUL관’ 전시·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유통사와 협업한 기획전과 전시·시음·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와 판매처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또는 관할 지방국세청 소비세팀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탁주류 ▲발효주류 ▲소주류 ▲증류주류 등 4개 부문이다. 최종 결과는 11월 초 발표한다.
올해 대회는 심사 방식도 개편했다. 탁주류를 별도 부문으로 분리하고 지방국세청별 예선 심사를 도입해 지역 중소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 국민심사단과 함께 외국인 심사단을 새로 운영해 해외 소비자 관점에서 수출 경쟁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주류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에 직행한다. 나머지 제품은 지방 예선과 본선을 통과하는 ‘흑백 경연’ 방식을 도입했다.
무형 문화재·식품명인 제조 주류나 국내외 공인 품평회 수상작 등은 ‘백’으로, 지방 예선을 거쳐 올라온 유망 제품은 ‘흑’으로 경쟁해 최종 12개 제품을 선정한다.
한편, 지난해 대회는 전국 175개 중소 주류 제조업체가 366종의 제품을 출품해 12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후 CU와 GS25 온라인 기획전, 현대백화점 판교점 기획전, 홍콩 국제 주류박람회 ‘비넥스포아시아’ K-SUUL관 운영 등을 통해 해외 구매자와 약 20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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