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값 2.32%↑…전국 지가 상승률 4년 만에 '최고'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7.23 17:48  수정 2026.07.23 17:48

강남·용산·성동 등 오름폭 커

전체 토지거래량은 94만5000필지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은 땅값도 2.32%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이같은 결과를 담은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2026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1.22% 상승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기록한 1.89%에 이어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하반기(1.19%) 대비 0.03%포인트(p), 지난해 상반기(1.05%) 대비 0.17%p 상승폭 확대됐다.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은 0.63%로 올해 1분기(0.58%) 대비 0.05%p, 지난해 같은 기간(0.55%) 대비 0.08%p 높았다.


지역별로 수도권(1.66% → 1.69%)은지난해 하반기보다 오픔폭이 커졌고 지방권(0.38% → 0.38%)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7개 시·도 중에는 서울(2.32%)이 전국 평균(1.22%)을 상회했다.서울 자치구 중 강남구(2.99%), 용산구(2.88%) 성동구(2.69%) 등 상승률이 높았다.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4.5만 필지(574.2㎢)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4.2% 증가(3.8만 필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9.8만 필지(520.7㎢)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3% 감소했으니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1.5% 늘었다.


시도별 지가변동률. ⓒ국토교통부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농림지역(용도지역) 26.9%, 답(지목) 19.9%, 공업용(건물용도) 5.2% 등이 증가했고 용도미지정(용도지역, -21.8%), 임야(지목, -9.4%), 기타건물(건물용도, -12.1%) 등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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