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275개 과제 중 최종 6건 선정
차단열·신장률 높여 겨울철 나무껍질 온도 편차 완화
온도별 과실 품질 분석.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해 개발한 과수 전용 동해 예방 페인트가 겨울철 나무껍질의 온도 편차를 줄여 피해를 예방하는 국민체감형 성과로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정부의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2023~2025) 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는 전체 추진 과제 275건 가운데 국민체감형 3건과 부처추천 3건 등 총 6건이 우수과제로 뽑혔다. 농진청은 먹거리와 건강 등 실생활과 밀접한 대책을 평가하는 국민체감형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우수사례로 선정된 과수 전용 동해 예방 페인트는 겨울철 낮과 밤의 온도 차이로 나무껍질이 손상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제품보다 차단열 성능과 신장률을 높여 나무껍질의 온도 편차를 완화하는 효과를 검증받았다.
농진청은 2023년 아열대 작물 품종 육성을 시작으로 2024년 기후적응형 우수 품종 개발, 2025년 이상기상 피해 저감 기술 개발까지 매년 우수사례를 배출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에도 15개 이상의 핵심 과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농업생태계 기후변화 영향 모니터링과 농업위성 기반 작황 관측, 기후적응형 신품종 개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등이다. 농진청은 농업위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피해를 예측하고 현장 대응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성 농진청 연구개발과장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은 식량안보와 직결된다”며 “농업위성과 AI 등 첨단 기반시설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회복탄력성 있는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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