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대전·세종·충남 혁신기업 찾아 공공조달 지원 논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22 16:00  수정 2026.07.22 16:00

규제 개선, 판로 확대 방안 논의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이 대전·세종·충남 지역 혁신제품 생산현장을 찾아 공공조달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2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을 방문해 혁신제품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지역 혁신·우수제품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국 조달현장 방문 일정의 하나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먼저 충남 공주에 있는 정양에스지를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혁신조달 정책의 현장 적용 상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규제 개선과 판로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정양에스지는 단열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자체 개발한 기업이다. 해당 제품은 신제품(NEP) 인증과 혁신제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열린 지역 기업 간담회에는 드론, 재활로봇, 수질분석기 등 첨단기술 분야 혁신·우수제품 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고물가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조달시장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달하며 혁신제품 시범구매 확대,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다수공급자계약(MAS) 품목 추가 제한기간 단축 등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간담회에서 2026년 공공조달 개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제도 개선과 지원정책에 반영하겠고 했다. 특히 규제 합리화와 조달기업의 수출 기반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백 청장은 대전지방조달청 직원들과 브라운백 미팅도 열고 조달행정 운영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직원들은 정책 실행 과정의 아이디어와 현장 애로사항 등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청장은 “지역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판로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조달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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