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쿄·런던 제치고 '대학생 위한 세계 최고 도시' 2년 연속 1위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22 13:38  수정 2026.07.22 13:38

공부하고 생활하기 좋은 도시 평가하는 지표

주요 글로벌 평가서 상위권 달성하기도

오세훈 "미래산업 인재 양성·창업 지원 강화"

서울특별시청 ⓒ데일리안DB

서울시는 영국의 글로벌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7 글로벌 대학생 최고의 도시'에서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에 이어서 도쿄가 2위, 런던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멜버른이 4위, 뮌헨과 시드니가 공동 5위에 올랐고 파리 7위, 베를린 8위, 비엔나 9위, 취리히 10위 순이었다.


글로벌 대학생 최고의 도시는 세계 대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기 좋은 도시를 평가하는 지표다.


QS는 인구 25만명 이상이면서 QS 세계대학순위에 포함된 대학을 2개 이상 보유한 도시 150곳을 대상으로 ▲세계대학순위(University Rankings) ▲학생 구성(Student Mix) ▲도시 선호도(Desirability) ▲고용주 활동(Employer Activity) ▲경제성(Affordability) ▲학생 평가(Student View) 등 6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QS는 서울이 도시 내 대학의 수와 경쟁력을 평가하는 세계대학순위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졸업생에 대한 기업 평가와 청년 취업 여건 등을 반영하는 '고용주 활동'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수준의 대학 경쟁력과 풍부한 취업·경력 개발 기회는 물론 문화·관광·생활 인프라, 안전·환경, 다양성, 지속가능성 등 유학생이 공부하고 생활하며 졸업 후 정착하기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춘 점이 2년 연속 1위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는 서울이 대학의 학문적 경쟁력을 넘어 교육과 산업, 취업과 도시생활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서울은 일본 모리기념재단이 발표한 '2025 세계도시종합경쟁력지수(Global Power City Index·GPCI)'에서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한 단계 앞선 싱가포르와의 점수 차도 2024년 98점에서 2025년 5점으로 크게 좁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삶의 질 연구소(Institute for Quality of Life)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평가에서도 200개 도시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은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4년 연속 1위(트래지 트래블 '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트립어드바이저) ▲아시아 최고 레저 목적지 1위(글로벌 트래블러 '2025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 등 각종 글로벌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로 선정된 것은 우수한 교육·취업 기반뿐 아니라 서울의 역동성과 글로벌 도시로서의 매력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성장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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