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컨설팅, 코빗 인수 지분 97.15%로 확대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7.21 19:06  수정 2026.07.21 19:07

취득금액 1335억→1414억원…22·24일 순차 인수

미래에셋컨설팅이 코빗 인수 지분을 92.06%에서 97.15%로 확대하고 총 1414억원을 투입해 오는 22일과 24일 순차 취득한다. ⓒ뉴시스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지분을 당초 계획보다 늘려 97.15%까지 확보한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21일 정정 공시를 통해 코빗 주식 2849만5701주를 총 1413억6717만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컨설팅이 확보할 지분은 기존 계획인 92.06%에서 97.15%로 5.09%포인트(p) 확대됐다.


이에 따라 취득 금액도 1334억7988만원에서 1413억6717만원으로 약 79억원 늘었다.


지분 취득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2일 코빗 지분 91.73%에 해당하는 2690만5842주를 먼저 넘겨받은 뒤, 24일 나머지 지분 5.42%에 해당하는 158만9859주를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전체 인수 금액은 미래에셋컨설팅의 2025년 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5.96%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이번 인수 목적을 "디지털자산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지난 9일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주식 취득과 관련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금융그룹 계열사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컨설팅이 코빗 지분 대부분을 확보하면서 코빗은 사실상 미래에셋그룹에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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