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내주까지 이란과 종전 관련 합의가 안 될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이날 접촉했고 이란에 합의를 촉구했다”며 “다음 주에는 이란에 정말 심각한 상황이 닥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은 발전소와 교량 차례”라며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여러차례 밝혔으나, 아직 대규모 공습으로 이어진 적은 없다. 그의 발언은 미군이 나흘 연속 이란을 공격하고,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17일 체결한 종전 합의를 위한 양해각서(MOU)는 사실상 휴지조각으로 전락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언제까지 계속되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충분하다고 말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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