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5일 하반기 사장단회의…AI 혁신·사업 재편 해법 찾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7.14 19:39  수정 2026.07.14 19:41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

실적 부진과 사업 재편 과제를 안고 있는 롯데그룹이 이번 주 하반기 경영 전략을 논의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인공지능 전환(AX)과 핵심 사업 경쟁력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주재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VCM은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상·하반기마다 모여 경영 전략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최고경영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룹 차원의 AX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신 회장이 지난달 'CEO AI 아카데미'에서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만큼, AI를 생산성 혁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사업 경쟁력 회복 방안도 주요 안건이다.


롯데는 비상경영 체제 아래 롯데렌탈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비핵심 자산 매각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 중이다.


다만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VCM이 구조개편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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