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위·전준위·선관위 '연쇄 의결'
선호투표 도입…전대 룰 최종 확정
후보등록 16~17일…경선 일정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왼쪽부터),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맨 오른쪽)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무위원회,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해 당대표 선거를 선호투표 방식으로 치르는 전당대회 룰을 확정했다.
당규 개정이 이뤄졌고, 전준위에서 당대표 선출 방식을 의결했으며 선관위가 후보등록 준비 절차를 진행하면서 오는 16~17일 후보등록이 이뤄지게 됐다.
당무위원회는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최기상 민주당 전준위 총괄본부장은 "주요 내용은 결선투표 실시 방법으로 선호투표와 결선투표를 명확히 했다는 지점과 선호투표 개표 시 중간 개표 결과는 공개하지 아니한다는 기존 규정을 중간 계산 과정으로 명료화하는 두 가지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무위 의결 과정에 대해 "만장일치는 아니었고 반대 의견도 있었고 찬성하시면서 일부 의견을 또 주신 분도 계셨고 기권한 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찬성 측 일부 의견으로는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순회경선 중간 발표 논란과 관련해서는 "중간 계산 발표라고 명백히 했기 때문에 순회경선 1위 표가 어떻게 됐다고 발표해도 당헌·당규 위반은 아닌 것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당무위에는 총 71명 중 서면 참여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여했다.
당무위 의결에 이어 열린 전준위는 이같은 당대표 선거 당선인 결정 방법을 의결했다.
또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방법도 재의결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7월 21일에 열린다.
예비경선 당선인 수는 당대표 후보자 3명, 최고위원 후보자 8명이다. 예비경선 투표 방법은 당대표 1인 1표, 최고위원 1인 1표 2인 연기명으로 실시하며 득표율 및 순위는 비공개한다.
본경선 선거인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로 구성된다. 전략지역인 대구·경북·경남 지역 대의원 및 권리당원 유효투표 결과에는 5% 가중치가 본경선에 한해 적용된다.
경선은 순회경선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일 마지막 경선 종료 후 결과를 발표한다. 전대 슬로건으로는 '모두의 민주당,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의결했다.
한편 청년최고위원제와 관련해 전준위는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이연희 전준위 대변인은 "전준위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청년최고제도를 최고위가 부결시킨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전준위 의결을 존중해 선출 즉시 청년최고위원제도를 도입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국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경종 의원은 "이번 전대에서 청년최고를 뽑는 것이 무산됐다가 정확한 워딩인 것 같다"며 "지명직 최고위원 1인을 선출방식으로 청년최고를 선출하는 일정을 조속히 진행시켜 주고, 새 지도부에서 1호 안건으로 처리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준위는 청년최고위원제 도입 촉구를 부대의견으로 달아 의결하기로 했다.
이어 개최된 선관위 회의에서는 후보등록 및 경선 실무 사항을 의결했다. 소병훈 선관위원장은 "내일모레부터 후보 등록을 해야 하니까 경선 순서 등 필요한 것을 정했다"며 "전준위에서 결정한 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후보자 기탁금은 1억 원으로 결정됐다. 소 위원장은 "실제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가는데 선거 공영화 관련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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