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올스타 브레이크 전 100안타 달성…샌프란시스코는 뼈아픈 역전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7.11 16:01  수정 2026.07.11 16:01

이정후. ⓒ 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시즌 99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시즌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시즌 타율은 0.309(324타수 100안타)를 유지했다.


100번째 안타는 2회말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타너 고든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평범한 타구처럼 보였지만 상대 우익수 타일러 프리먼이 몸을 날려 공을 잡아냈고, 심판은 원바운드 처리로 안타를 선언했다. 콜로라도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긴 심리 끝에 원심이 유지되면서 이정후의 시즌 100번째 안타가 확정됐다. 다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추가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에는 1루수 땅볼, 6회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운드를 맞고 크게 튄 타구가 유격수 앞으로 향하면서 땅볼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1로 앞선 9회초 불펜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3-4로 패했다. 이정후도 더 이상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시즌 100안타의 기쁨은 다소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과 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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