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제공
이케아 코리아가 최근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도와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관계 당국의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와 설명을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반복 보도되면서 구성원과 회사에 불필요한 오해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며 "향후 보도에서는 회사가 확인한 사실관계와 공식 입장이 정확히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관련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고, 임신·출산·육아휴직 등 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모든 구성원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최근 1년간 약 2000명의 임직원 가운데 118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했고 이 중 110명(93%)이 복귀해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육아휴직을 사용한 뒤 복직한 직원의 직급을 강등하고 권고사직을 종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돼 고용노동부가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직원이 인사 조치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가족들과 집에서 편하게 있다가 세탁기처럼 빨리 돌아가는 데서 업무를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케아 코리아는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와 내부 정책을 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관계 당국의 절차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진행된 조직개편은 국내 사업에 한정된 조치가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조직 운영 변화의 일환으로, 특정 개인이 아닌 조직과 직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해당 직원은 현재도 동일한 직위와 직무로 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조직 변화의 영향을 받은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적용하고 있으며, 내부 채용 기회 제공과 직무 탐색 지원, 인사팀 상담 등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사벨 푸치 대표와 관련한 일부 발언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며 "조사 결과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재명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한때 다른 나라에서는 모범적인 글로벌 기업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반노동적이고 불투명한 경영을 해 빈축을 산 경우가 있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모범 사회·모범 정부로 거듭나고 있는데 그러한 구태 경영 행태가 발생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제적 기준에 맞게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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