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UN서 성남의 지속가능 교통정책 등 소개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7.08 14:15  수정 2026.07.08 18:14

제17차 EST 포럼, 2027년 3월 16~19일 성남시청사서 개최 공식 발표

신상진 성남시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UN 본부에서 열린 ‘2026 UN 고위급 정치포럼’ 공식 부대행사에서 시의 혁신적인 지속가능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UN 본부에서 열린 ‘2026 UN 고위급 정치포럼’ 공식 부대행사에서 시의 혁신적인 지속가능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UN 고위급 정치포럼(HLPF)’ 공식 부대행사에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초청받아, 성남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했다.


이번 세션은 UN 본부 회의실(CR-F)​에서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과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니셔티브’ 실천을 주제로 개최됐다.


시의 이번 UN 무대 진출은 지속적인 국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세계 살기 좋은 도시상(LivCom Awards)’ 은상 수상 및 태국 방콕 UN 컨버런스 센터에서 열린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주관 지속가능교통(Environmentally Sustainable Transport, EST) 아시아 지역 회의에서도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도시 성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62㎞ 규모의 누비길과 12곳의 황톳길 조성, 탄천 생태복원과 자율주행 노선 연계, 360㎞ 자전거도로망 구축을 비롯해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차량, 28㎞ 자율주행 셔틀을 하나의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 as a Service, MaaS) 플랫폼​으로 통합한 교통체계를 설명했다.


또한 14개 시내버스 노선 53대 버스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장비​와 드론을 활용한 AI 기반 도로관리 시스템, 무료 자율주행 셔틀, 드론과 배송로봇을 연계한 공원·탄천 드론배송 서비스, ​인공지능(AI) 순찰로봇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정책도 소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2026 UN 고위급 정치포럼 공식 부대행사를 마친 뒤 발표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신 시장은 "이러한 기술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풍요롭게 만드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제17차 EST 포럼'이 2027년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청사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하고, "성남 EST 포럼이 세계 도시들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함께 실현하는 국제 협력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도시 대표를 성남으로 초청했다.


발표를 마친 신 시장은 유엔지역개발센터 상위기관인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지속가능발전목표국(DSDG)​의 주왕 주(Zhuwang Zhu) 국장과 면담을 갖고, 2027년 3월 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7차 EST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가능 교통 분야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N 본부 내 유엔 경제사회국 사무국에서 주왕 주 UN 경제사회국 지속가능발전목표국 국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신 시장은 “시는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를 통해 기술과 사람, 문화와 환경을 연결하는 지속가능 도시교통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며 “2027년 성남 EST 포럼이 세계 도시들이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국제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내년 3월 성남시청사에서 개최하는 제17차 EST 포럼에는 아시아 40~50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과 인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 교통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신 시장은 오는 10일까지 블룸버그 자선재단을 방문해 도시혁신과 공공부문 역량 강화,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방안 논의 및 뉴욕시 교통국 등을 방문해 미래 교통정책과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사례 공유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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