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꿀벌 인공수정 실무교육…우수 품종 보급 속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08 11:00  수정 2026.07.08 11:01

양봉 관계자 20명 대상 첫 공동 연수회

계통 판별·정액 채집·인공수정 실습 진행

인공수정 실무교육 모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우수 꿀벌 품종 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양봉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농진청은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실험양봉장 일대에서 ‘제1회 꿀벌 인공수정 실무교육 공동 연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수회에는 꿀벌 우수 품종 국가 보급 체계 담당자와 양봉인 20명이 참석한다. 양봉 관계자들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농진청이 연구·개발한 우수 꿀벌 품종을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꿀벌 우수 품종 국가 보급 체계는 농진청이 원원여왕벌을 생산해 각 도 농업기술원에 보급하면, 도 농업기술원이 원종과 품종을 증식해 농가에 보급하는 방식이다.


교육 과정은 꿀벌 날개 시맥 분석을 통한 계통 판별법, 인공수정을 위한 수벌 정액 채집법 교육 및 실습, 우수 계통 유지를 위한 꿀벌 인공수정 교육 및 실습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이론뿐 아니라 교육생이 직접 인공수정기를 이용해 수벌 정액을 채집하고 여왕벌에 정액을 주입하는 실습까지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장은 “인공수정 기술은 꿀벌 육종 분야에서 꼭 갖춰야 할 필수 자질”이라며 “전문적이고 현장 활용성 높은 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실무교육이 육종 연구 활성화와 꿀벌 우수 품종 조기 보급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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