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상향…대전·세종 등 6곳 격상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08 16:18  수정 2026.07.08 16:18

8일 오후 2시30분 기준 6개 시도 경계 단계

충청·전라권 80~150㎜…많은 곳 200㎜ 이상

우산 쓴 시민들. ⓒ뉴시스

산림청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전과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30분을 기준으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올린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이번에 ‘경계’ 단계로 상향된 지역은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6개 시도다.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울산, 경기, 경북, 경남, 전남·광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된다. 제주는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8일 오후 2시 기준 충남 부여군, 서천군, 계룡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충청·전라권에 80~150㎜, 많은 곳은 150~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과 강원권에는 50~100㎜의 비가 예보됐다. 많은 곳은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산림청은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상황실장을 산사태방지과장에서 산림재난통제관으로 격상하고 비상대응 체제를 강화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된 만큼 많은 비가 예보된 해당 지역 지방정부에서는 지역주민에게 위험상황을 즉시 공유하고 선제적 주민대피 여부를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명령이 내려질 경우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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