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 주관 운영
전자통신·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표준 심의
농촌진흥청. ⓒ데일리안DB
농업 분야 최초의 기술심의회인 ‘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가 신설됐다. 기계·전자·통신·데이터·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스마트농업 분야의 국가표준 심의 체계가 별도로 마련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산업표준심의회 표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는 우리나라 표준을 총괄하는 산업통상부의 범부처 위탁 체계에 따라 농업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농진청이 주관해 운영한다.
기술심의회는 앞으로 농업용 전자통신 기술 분야와 데이터 기반 농식품시스템 기술 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제·개정 및 폐지, 국제기구에서 제정한 표준의 국가 산업표준화 여부를 심의한다.
그동안 스마트농업 분야 표준안은 독립 기술심의회가 없어 유사 산업 분야 기술심의회를 통해 심의됐다. 이번 신설로 스마트농업 특성과 현장 기술 수요를 반영한 전문 심의가 가능해졌다.
농진청은 스마트농업 기술 표준 개발부터 표준 제·개정 검토, 심의·고시까지 농업과학 기술 표준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기술심의회 산하에는 ‘농업용 전자통신 전문위원회’와 ‘데이터기반 농식품시스템 전문위원회’가 운영된다. 전문위원회별로 세부 기술 분야 분과위원회도 설치해 스마트농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표준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위원회는 학계, 산업계, 연구계 등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스마트농산업 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국가표준으로서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토·심의한다.
방혜선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 신설로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스마트농업기술 표준 심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민관 협력하에 농업 현장과 농산업계 수요 기술을 적시에 개발하고 표준화해 스마트농산업 시장 경쟁력 향상과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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