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27.5조원 더 걷혔지만…나라살림 54.2조원 적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09 11:41  수정 2026.07.09 14:29

1~5월 국세수입 199.9조원…소득세·부가세 증가

총지출 38.1조원 늘어…국가채무 1345.2조원

기획예산처 전경 .ⓒ데일리안DB

올해 1~5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조5000억원 늘었다. 다만 총지출도 함께 증가하면서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4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9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 누계 국세수입은 19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조5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은 330조원으로 50조2000억원 늘었고, 총지출은 353조3000억원으로 38조1000억원 증가했다.


국세는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법인세를 중심으로 늘었다. 소득세는 성과상여금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와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영향으로 9조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로 4조5000억원,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3조9000억원 각각 늘었다. 증권거래세도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영향으로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3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 수지 30조8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4조2000억원 적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변동이 없었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345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3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77조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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