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튀르키예 출국…K방산 세일즈 박차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7.07 09:00  수정 2026.07.07 09:01

7~8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

9~11일 몽골 국빈 방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을 위해 3박 5일 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7일 오전 8시 30분께 공군 1호기를 통해 서울공항에서 앙카라로 향했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했으나 중동정세 등을 고려해 불참했다.


이 대통령 부부 환송식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은 비가 와 공항 출국행사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공항 내부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앙카라에 도착해 뤼터 사무총장과 면담을 한 뒤 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대표들과 소인수 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은 이후 정상회의 공식 행사 중 하나인 나토 방위산업 포럼에 참석해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 주제의 세션에서 기조 발언을 하고, 패널 토론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8일에는 방산을 비롯한 주요 실질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9~11일 몽골을 국빈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은 1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몽골 정부청사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후 양국 정상은 협정·양해각서(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연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엔 양국 정부 및 기업 인사들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10일엔 몽골에서 인술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찾은 뒤 몽골 교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후렐수흐 대통령과 함께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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