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당 1750원
홀딩스 주당 550원
"연내 한 번 더 지급"
오리온그룹 강남 신사옥 전경. ⓒ오리온
최근 대기업 반열에 오른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가 6일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키로 했다.
배당은 1000억원 규모로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공시했다. 공시에는 정관에 따라 '분기배당'으로 표기됐지만 실제로는 올해부터 연 2회 실시하는 중간배당이다.
오리온은 주당 1750원, 총액 692억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주주명부다 확정되는 배당기준일은 오는 12일, 배당금 지급일은 내달 6일이다.
오리온홀딩스의 주당 배당금은 550원, 총액은 331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1일, 배당금 실지급은 내달 10일에 이뤄진다.
이번 중간배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주주환원 방안 중 하나다.
양사는 지난달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 데 이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유지와 향후 3년간 배당성향 점진적 확대, 중간배당 검토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오리온홀딩스도 올해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주당 800원 이상 배당과 자기주식 소각, 중간배당 검토 등을 약속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결산배당을 확대해 정부의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26%에서 36%로,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각각 확대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기주식 전량 소각에 이어 창사 첫 중간배당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성장의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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