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협박은 학생 학습권과 국민 평온 훼손 범죄
협박 게시글 작성 시 정보통신망법 등 엄정 수사 예고
배재고 야구부, 광주일고 찾아 5·18 조롱 사과 예정
지난달 29일 고교야구 대회 도중 광주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를 비판하는 근조 화환이 2일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앞에 놓여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전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내렸다. ⓒ뉴시스
경찰이 광주제일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온라인 협박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청은 5일 언론에 "폭발물 설치 협박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국민의 일상을 해치는 명백한 범죄"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학교나 학생을 대상으로 음해, 명예훼손, 폭파 협박 글이 게시될 경우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공중협박 등 혐의로 즉각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낮 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학생과 교직원을 대피시킨 뒤 학교 내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협박 글에는 광주일고 야구부를 조롱한 응원으로 중징계를 받은 배재고 학생들의 미래가 훼손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재고 야구부는 6일 광주일고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 조롱과 지역 비하에 대해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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