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행동요령, AI 숏폼으로 알린다…행안부, 영상 공모전 개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7.05 12:01  수정 2026.07.05 12:02

8월 9일까지 접수…개인·5인 이하 팀 참여 가능

30초 이상 60초 미만 세로형 영상

총 20점 선정·상금 1000만원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 포스터.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진·지진해일·화산 재난 발생 시 국민 행동요령을 알리기 위해 7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6년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세로형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을 자동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공모 주제는 지진·지진해일·화산 발생 시 행동요령, 내 주변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찾기, 지진안전문화 확산 콘텐츠다. 참가자는 30초 이상 60초 미만 영상을 제작해 지진안전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1080×1920픽셀 이상 세로형 규격이어야 하며, 파일 형식은 MP4가 권장된다. 개인 또는 최대 5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팀 중복 참가와 다수 작품 제출도 가능하다. 다만 중복 수상은 할 수 없다.


심사는 사전 적격심사, 1차 전문가 심사, 2차 국민 선호도 심사, 최종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심사에서는 주제 적합성 40점, 교육성·공익성 25점, 창의성 15점, AI 활용성 10점, 영상 완성도 10점을 반영한다.


올해는 지난 2018년 지진안전 공모전 시작 이후 처음으로 국민 선호도 심사를 도입한다. 소통24 누리집에서 9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10일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최종 심사에는 전문가 평가 90점과 국민 선호도 10점을 합산한다. 표절·도용·저작권 침해 여부도 공개 검증한다.


수상작은 모두 20점이다. 대상 1점은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3점은 각각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6점은 각각 50만원, 장려상 10점은 각각 20만원을 받는다. 최종 수상작은 10월 초 발표된다. 우수작은 지진안전주간 등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행안부는 공모전과 함께 지진안전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공공시설물 내진율 향상과 내진보강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공공시설물 내진율은 2025년 말 82.7% 달성, 2035년 100%를 목표로 한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인 만큼 평소 행동요령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AI 기술과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대한민국의 안전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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