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착용·탈출 방법까지…KOMSA, 전국서 해양안전교육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30 11:01  수정 2026.06.30 11:01

여름철 체험형 해양안전 프로그램 가동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을 통해 생존수영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름철을 맞아 국민 위기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현장 중심 해양안전 교육을 추진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안영철)은 8월 말까지 전국 5개 권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북항마리나수영장을 비롯해 경남 통영시 청소년수련원, 전남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 강원 강릉시 청소년해양수련원, 충북 음성군 청소년수련원 등 전국 각지의 수영장과 교육 시설에서 펼쳐진다.


해당 사업은 실제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가상 환경에서 국민이 직접 몸으로 생존 기술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KOMSA는 해양수산부와 지난 2019년부터 해당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교육 인원만 7만6159명이다. 지난해 1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해 93.05점이라는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한층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과 물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수영을 직접 배우게 된다.


위급상황 때 구명뗏목을 실제로 작동시키고 탑승해 보는 훈련도 경험할 수 있다. 조난신호장비 등 뗏목 내부에 갖춘 의장품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교육한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여객선에서 비상 탈출하는 상황을 체험하며 대피 요령을 몸에 익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바다에서 위기를 맞닥뜨렸을 때는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알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핵심”이라며 “모든 국민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에 해양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