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특화병원 8곳 추가 지정…알코올 중독 24시간 대응체계 첫 가동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6.30 06:00  수정 2026.06.30 06:00

7월 1일부터 소아·뇌혈관 분야도 참여기관 확대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목표…지역 필수의료 기능 강화

보건복지부. ⓒ데일리안 DB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필수특화병원이 8곳 추가 지정된다. 특히 알코올 중독 분야가 처음 사업 대상에 포함되면서 정신 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신규 참여기관 8곳이 선정돼 7월 1일부터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이번에 추가된 기관은 소아 2곳, 뇌혈관 1곳, 알코올 5곳이다.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은 의료기관이 응급의료기관이나 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수행하지 않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등 5개 분야에서 29개 의료기관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알코올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고 기존 소아·뇌혈관 분야 참여기관도 확대했다.


알코올 분야 신설은 정신 응급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조치다. 알코올 문제는 자살 시도나 폭력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24시간 상시 대응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이번 지정으로 지역 내 알코올 중독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선정된 기관은 7월 1일부터 해당 분야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해야 한다. 의료진 당직 대기 비용 등을 지원하는 24시간 진료지원금은 기관당 5억원 내외가 지급된다.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응급 대응, 진료 협력 성과 등을 평가해 기관당 6억원부터 9억6000만원까지 성과지원금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의료기관 인증 획득 여부, 해당 분야 진료량 상위 30분위 이내 여부, 야간·휴일 수술·시술 실적 등을 기준으로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