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해상운임 4000p 목전…전주 대비 상승 폭은 줄어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29 18:04  수정 2026.06.29 18:04

선적 앞당김, 조기 성수기 물량 등 영향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 해상운임지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 대비 상승 폭은 줄었으나 4000p에 근접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매주 발표하는 부산발 컨테이너 해상운임지수(KCCI)가 29일 기준 3920p를 기록했다. 전주 3747p 대비 173p(4.6%) 오른 수치다.


상하이발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올랐다. 지난 26일 발표한 SCFI는 3239.64p로 전주 대비 117.95p(3.8%) 상승했다.


해진공은 “상승 폭은 전주보다 둔화했으나 (SCFI 기준) 3200선을 넘어섰고 6월 운임 인상 이후 형성된 고운임 수준이 쉽게 되돌려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 상승은 상승은 미주와 유럽, 지중해가 주도했다. 미주항로는 관세 유예 종료 전 선적 앞당김 수요와 조기 성수기 물량이 이어지며 서안과 동안 모두 추가 상승했다. 유럽과 지중해는 7월 FAK(품목무차별운임) 인상 예고와 홍해 우회 장기화에 따른 공급 효율 저하가 운임을 지지는 양상이다.


반면 남미는 단기간 급등 이후 고운임에 따른 화주 가격 저항이 일부 반영돼 소폭 하락했다. 중동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와 휴전 이후 위험 프리미엄이 일부 완화하면서 추가 하락했다. 다만 두 항로 모두 절대 운임 수준은 여전히 높아서 약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라는 게 해진공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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